달러 스테이블코인과 인플레이션, 어떤 관계가 있을까?
1.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인플레이션’이란 쉽게 말해서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이에요.
예전에는 1,000원으로 라면을 샀는데, 지금은 같은 라면이 1,500원이 된다면,
그건 돈의 가치가 떨어진 것, 즉 인플레이션이에요.
2. 스테이블코인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받지 않을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질문하곤 합니다: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항상 1달러로 고정되어 있으니까 인플레이션하고는 무관한 것 아닌가요?”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건 ‘달러의 가치 자체가 변한다’는 사실입니다.
3. 스테이블코인은 ‘달러를 따라가는 그림자’
-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말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놓은 달러입니다.
- 그렇기 때문에 진짜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면, 스테이블코인의 가치도 똑같이 하락해요.
예를 들어:
- 오늘 1 USDT(테더)로 커피 한 잔을 살 수 있었는데,
- 내년에 커피 값이 올라서 1.2 USDT가 필요해지면,
이는 곧 달러의 구매력이 떨어졌다는 뜻, 즉 스테이블코인의 실질 가치도 하락한 것이에요.
4. 그러면 스테이블코인은 인플레이션을 막아줄 수 없나요?
맞아요.
스테이블코인은 인플레이션을 ‘방어’해주는 자산이 아니라,
그저 ‘달러 가치’를 따라가는 수단일 뿐이에요.
즉, 달러가 약해지면 스테이블코인도 함께 약해집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인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금, 비트코인, 부동산 같은
대체자산에 투자하기도 해요.
5. 그렇다면 인플레이션 시대에 스테이블코인을 왜 쓸까?
비록 달러와 함께 가치가 떨어질 수는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은 여전히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 환율 안정성: 일부 국가 화폐보다 달러가 더 안정적
- 빠른 송금 & 저렴한 수수료
- 글로벌 결제수단으로 널리 통용됨
- 변동성 높은 암호화폐 대비 안전한 보관 수단
그래서 '절대적인 가치 보존'보다는, '상대적인 안정성' 때문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요.
한 줄 요약!
달러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의 그림자이기 때문에,
달러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스테이블코인도 그 영향을 받습니다.
다만, 여전히 다른 자산보다 안정적인 디지털 화폐로 쓰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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