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AI 전략, 어떻게 세울 것인가?
– 최태원의 제언에서 찾은 현실적 돌파구
왜 ‘한국형 AI 전략’이 필요한가?
최근 SK 최태원 회장이 "AI 경쟁에서 우리는 이미 늦었다"고 발언한 이후, 한국 산업계에는 위기의식이 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뒤처졌다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핵심 메시지입니다.
그렇다면, ‘한국형 AI 전략’은 무엇을 기준으로 세워야 할까요?
전략 1: 잘하는 분야에 집중하라 (산업 융합 특화형)
- 한국은 반도체, 제조업, 바이오헬스, K-콘텐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산업이 명확합니다.
- AI 기술을 여기에 접목시켜 생산성, 품질, 효율성 향상을 노리는 전략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 예시:
- 삼성전자: 반도체 제조 공정에 AI 도입
- 셀트리온: 신약 개발에 AI 기반 신약 설계 적용
- CJ ENM: K-드라마 제작에 AI 기반 스크립트 분석 활용
전략 2: 데이터 주권 확보
- 한국어, 한국 문화, 의료·금융 분야 등 국내 특화 데이터를 중심으로 데이터 주권을 확립해야 합니다.
- 빅테크에 의존하지 않고, 공공·민간이 데이터 공유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전략 3: GPU 인프라 공동 투자
- AI 연산 능력은 자본력의 싸움입니다.
- 개별 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AI 전용 데이터센터(GPU팜)**는 정부 주도의 공동 인프라로 대응해야 합니다.
- 민관합동 모델로 ‘AI 인프라 원팀’ 구축이 필요합니다.
전략 4: 실전형 인재 양성
- 지금 필요한 건 논문형 인재가 아닌 산업 실전형 인재입니다.
- 기업이 요구하는 MLOps, 모델 운영, 데이터 정제, 경량화 기술 등을 가르치는 실무 중심 교육이 절실합니다.
- AI 실습 + 현장 배치형 프로그램이 필수입니다.
전략 5: 글로벌 협력 강화
- 미국·유럽과의 협력 없이는 AI 생태계에 들어가기 어렵습니다.
- 동남아, 중동 등 후발국과의 AI 연합 구축도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결론: ‘빠르기’보다 ‘맞춤형’이 해답이다
한국은 AI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처럼 모든 걸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가장 잘하는 산업에 AI를 더하면, 그것이 곧 ‘한국형 전략’**이 됩니다.
지금 필요한 건 빠름보다 정확한 방향입니다.
기술 + 산업 + 정책 + 인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AI 생태계, 그것이 진짜 경쟁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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