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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소식

무주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지역 발전 가속화 나선다”

by 땅심사랑 2025. 5. 7.

무주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 “지역 발전 가속화 나선다”

무주군은 지난 5월 2일 황인홍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2026년도 요구액 총 161억 5천만 원 규모의 25개 중점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현황과 향후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주요 국비사업, 무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초석

이번에 보고된 중점사업에는 다음과 같은 신규·계속 국책사업들이 포함되어 주목을 끌었다.

  • 국립 산림재난안전교육원 설립 (산림청, 2026~2030, 총 350억 원)
  • 덕유산 생태탐방원 조성 (환경부, 2026~2030, 총 187억 원)
  • 글로벌 태권도 인재양성센터(태권도 종합수련센터) 설립 (문체부·태권도진흥재단, 2025~2029, 총 450억 원)
  • 무주 구천동 33경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2026~2029, 총 100억 원 중 국비 50억 원)
  • 무주 수소충전소 설치 (2026~2027, 총 60억 원 중 국비 42억 원)
  • 전주~김천 철도망 구축사업 (국토부, 2026~2035, 총 2조 5,868억 원)

이들 사업은 산림·생태·관광·에너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무주군의 중장기적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 사업으로 평가된다.

 

황인홍 군수 “국비 확보는 무주의 생존 문제”

황 군수는 “경기 침체와 정부의 긴축 재정이 동시에 진행되며 지역경제가 매우 위축된 상황”이라며, “이럴수록 무주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정자립도가 낮은 무주군 입장에서 국비 확보는 생존의 문제”라며, “중앙부처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업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대응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군은 오는 5월 말까지 중앙부처와의 협의를 마무리하고, 기획재정부 심의단계에 대비한 맞춤형 대응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국가예산 확보가 결실을 맺는다면, 무주는 산림관광 거점 도시, 탄소중립 미래도시, 교통허브 도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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