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에 도움 되는 금융, 건강, IT, 무주 지역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역소식

제1회 목정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화합의 스포츠, 지역 발전 이끈다”

by 땅심사랑 2025. 6. 13.

제1회 목정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화합의 스포츠, 지역 발전 이끈다”

무풍면 목정공원서 열린 첫 대회, 고향 사랑 담긴 후원과 주민 열정이 빛났다

전북 무주군 무풍면 목정공원에서, 제1회 목정배 파크골프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무풍 파크골프클럽(회장 신태섭) 주최.주관 및 (주)미래엔,  무구군파크골프협회후원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무려 1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내빈이 함께해 성대한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하헌경 부회장의 내빈 소개로 시작되었으며, MiraeN 그룹 김영진 회장을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윤정훈 전북도의원, 송재호 무주군 체육회장, 서종열 무풍면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김영진 회장은 고(故) 김광수 국회의원의 장손으로, 조부의 고향 사랑을 기리며 매년 300만 원의 후원금과 파크골프채를 기증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회장은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주민 간 소통과 우정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밝혔다.

무풍 파크골프클럽 신태섭 회장은 "지난해 2월 창립 이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회원들이 직접 훈련장을 조성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며, "앞으로 무풍이 도 단위,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파크골프 중심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클럽은 94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주민 주도로 시설이 마련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황인홍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무풍 주민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현안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무주~대구 간 고속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 들어가면 3년 내 설계와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설천 지역에 IC 설치 가능성도 언급됐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무주는 전주·대전·대구를 30분 내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김천~전주 간 철도노선도 무주군이 철도연구소와 협업해 국가 계획에 반영되도록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무주~설천 국도 구간은 2028년 완공 예정, 무풍~대덕 구간 도로는 김천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신속 추진될 전망이다.

한편 황 군수는 최근 확산 중인 사과 화상병에 대한 경각심도 함께 당부했다. “무풍과 은산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모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농가와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윤정훈 도의원은 “무풍은 인물과 문화, 농산물의 고장이며, 파크골프가 지역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며, 주민들의 자긍심을 북돋웠다. 송재호 무주군 체육회장도 “파크골프가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길 바라며, 향후 도민체전 출전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지역 소통과 건강,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주민과 행정, 후원자가 함께 이룬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728x90